SGM(스마일게이트 멤버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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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M 선정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모집 포스터

   7월 4일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0개 정도의 팀이 선정이 되었고, 그중에 저희가 한 자리를 받았습니다. 사실 2차 인터뷰(면접) 때 날카로운 지적을 받아서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는데 합격 통보를 받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믿기지 않았지만, 더욱 믿기지 않았던 것은 오리엔테이션을 서울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워크샵 장소 안내 문자

 

   오리엔테이션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스마일게이트 레디백, 슬리퍼, 담요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테이블에는 마실 수 있도록 각종 음료수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면서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과 인사를 하고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멤버십 활동을 하면서 게임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이며,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고 팀 활동을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담당자님이신 포포님께서 스마일게이트 멤버십에 대해 설명을 하시는데, 가장 놀라운 점은 지원금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팀원들과 이야기했을 때 팀당 월 50만 원이면 많이 준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참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멤버십의 지원은 급이 달랐습니다. 인당 25만 원 지원과 팀 커뮤니케이션 비 한 달에 10만 원씩 지원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5명이 팀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한 달에 135만 원 정도의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에 참가할 경우 각 동아리 특성에 따라 레퍼런스 게임을 지원해주거나, 교통비를 추가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을 지원해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시는 선배님들, 인디 게임 개발에 열정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담당자님들, 같은 마음 같은 열정으로 모인 동기 기수들이 모이니 그 어떤 지원 사업보다 든든했습니다.

 

워크숍 때 머무른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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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란 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2인 1실로 머무를 수 있도록 방을 지원해주셔서 기분 좋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오티를 진행하는 동안 모든 음식은 제공해주셨는데, 그 중 가장 멋있다고 본 것은 저녁 식사였습니다. 근처 치킨집을 대관한 후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시키라고 하셨습니다. 테이블 당 치킨 1마리, 음료 1개 정도가 아니라 해당 가게에 있는 메뉴를 자유롭게 시키면 된다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제한도 없었습니다.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장소를 이동해서라도 음식과 장소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끊임 없는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호텔 조식 사진

 

   다음날 아침과 점심은 호텔 뷔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상당히 맛있었고, 배가 차 더 먹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이후 각 팀들의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유저 테스트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배들, 동기들, 전문가분들의 시선으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피드백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아직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않는 레벨 디자인이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이었습니다.퍼즐 게임을 진행하면 다시 하도록,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가끔 중간에 하고 싶지 않게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날 나온 모든 피드백들은 다음 버전 업데이트 때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너무 지원과 혜택에 집중된 글이었지만, 그 만큼 스마일게이트에서 인디 개발자 팀을 위해 해주는 것이 많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SGM은 6개월 동안 지속되며, 멤버십이 끝난 이후에도 Going 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6개월의 활동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