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 스토리

해보지 뭐(feat. 인디크래프트)

BIB Developer 2022. 7. 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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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 [BIB 스토리] - 할까? 그냥 해보지 뭐 (feat. 공모전)

 

할까? 그냥 해보지 뭐 (feat.공모전)

이전 포스팅과 연결됩니다. 2022.07.24 - [BIB 스토리] - BIB 스토리[시작] BIB 스토리[시작] 팀 이름의 뜻 Berry Idiot Boys라는 뜻으로 엉뚱한 사람들 이라는 뜻으로 기발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개발하자 라

bib-gamestudio.tistory.com


공모전의 시작

저번 포스팅에서 말했던 공모전 종류가 정리되어 있던 게시물에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있던 건 바로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협회에서 주최하는 인디크래프트 공모전이었습니다.

 

오전 12:37 갑작스레 공모전이 있다고 연락

하지만 인디크래프트 공모전 제출 마감이 4월 14일이었지만, 공모전의 유무를 발견한 건 4월 8일.. 6일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정하기로 했다

그다음 날 카카오톡으로 서로 이야기하고 만나서 공모전에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그때 시험기간이 겹쳐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올해는 공모전을 나가자고 이야기가 나오던 상황이라 다들 당황하지 않고 그 사실을 받아들였고, 올해는 게임 개발에 시간을 쏟기로 정했기 때문에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험 기간이지만 준비해보자고 하는 팀원들

하지만 저희 게임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남은 6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게임 개발에 몰두하였습니다. 팀원 모두 각각의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깨어있고, 같은 시간에 자지는 못했지만 본인이 깨어있을 때는 Pa!nt에 충분한 시간을 썼습니다. 레벨 디자인, UI, 게임 물리 엔진 등 각자 해야 할 일을 나누어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그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마무리했다면, 다른 인원의 작업을 같이 검토하고 버그를 찾고 수정하는 작업도  병행하였습니다. 

 

오전 5:07 새벽에 버그를 찾아 연락을 하고 잠들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는 게임에 대해 대략적인 부분만 정리하고, 대부분 구두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정리된 서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개발과 동시에 게임에 대해 서류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게임 캐릭터에 이야기를 넣고, 사용자에게 주고 싶은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작성하는 게임 소개서를 쓰면서 부족한 점이 무엇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지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게임 Pa!nt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가는 재미가 있는 퍼즐 게임이자, 귀여운 캐릭터가 이동하며 유저에게 즐거움을 주는 플랫포머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22 인디크래프트에 출품을 하기 위해 작성해야 하는 게임 소개서 부분 중 일부

(위의 내용은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Pa!nt 컨텐츠들도 급격히 많아졌습니다. 처음 유저 테스트를 했을 때는 플레이어가 색을 바꾸는 기믹 하나만 가지고 20개의 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디크래프트에 출품하기 위해 기본적인 맵, 이동 발판, 순간이동 포탈, 중력 반전 포탈, 비구름 등 다양한 기믹을 추가하였고 맵도 36개로 기존보다 두 배 정도로 볼륨이 커졌습니다. 물론 기존에 있던 맵들 중 몇 개는 첫 번째 유저 테스트 때 안 좋은 평을 받아 삭제도 하였습니다.

 

제출 기한 마지막 날 새벽에는 소개 영상 편집과 마지막 게임 빌드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버그를 계속 찾고 수정하면서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출 직전에 게임에는 버그가 발견되고, 서류에는 오타가 발견되어 계속 확인하다가 제출 마감 2시간 전에 겨우 제출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공모전에 출품한 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다, 우리 잘하고 있는 거지? 등 계속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밤새면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체력 소모가 크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렇게 힘들다는 말을 했냐는 듯 새로운 공모전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새롭게 공모전 정보를 들고 왔을 때는 인디크래프트 때와는 다르게 ‘할까?’라는 말 없이 공모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출하고 이틀 뒤, 새로운 공모전 소식을 가져왔다

 

그러다 대망의 1차 서류 합격 발표 당일 (2022420) 저희 팀은 패닉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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